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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장소들의 이야기 <세계사에 기억된 50개의 장소> 안녕하세요, 북큐레이터 북몽키에요! 오늘은 이런 책 어떠세요? [신간] 『세계사에 기억된 50개의 장소』 인류의 역사에서 극적인 일이 발생한 장소 50곳에 대해 소개하는 책이다. 현재 캠브리지 대학교 연구소에서 영국 경제사에 관해 연구하는 저자는 이 책에서 인류의 발전과 그 궤적을 함께해온 장소의 역사를 탐구한다. 책은 기존에 알려진 역사적 장소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쉽게 지나쳤던 평범한 장소들이 품은 시대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 독서신문 인간의 뇌와 마음 【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 】 - 뇌가 당신에 관해 말할 수 있는 7과 1/2가지 진실 _리사 펠드먼 배럿 / 더퀘스트 “간단히 말해서 당신의 뇌가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은 생각하는 것이 아니다. 작은 벌레에서 진화해 아주 아주 복잡해진 신체를.. 2021. 8. 19.
우아한 삶의 궤적, 올리브 색스 자서전 - 온 더 무브 안녕하세요, 북큐레이터 북몽키에요! 오늘은 이런 책 어떠세요? 이 책 온 더 무브 (On the Move)는 올리버 색스가 자신의 삶에 대해 쓴 책이죠. 위인전이나 자서전을 읽어본 적이 십 대 이후로는 없는데, 이 의학계의 시인이 펼쳐 놓는 이야기는 나의 온 정신을 쏙 빼놓기에 충분합니다. 멋지게 늙은 한 노인이 들려주는 삶의 궤적은 아주 우아하고 지성적입니다. 그의 이야기는 솔직하고 담백하고 때론 자신감이 넘치죠. 지성적인 내용을 가독성 있게 쓰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요. 똑똑한 사람이 지식을 늘어놓는 것은 쉽지만, 똑똑한 사람이 타인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풀어낸다는 것은 정말로 축복받은 재능인 것 같아요. 한 신경학자의 시작과 끝, 온 더 무브 얼마 전에 읽은 책, 온 더 무브 (On Th.. 2021. 6. 9.
코로나19와 2021년 노스탤지어의 손수건 안녕하세요, 북큐레이터 북몽키에요! 오늘은 이런 책 어떠세요? 코로나19와 2021년 노스탤지어의 손수건 시간이 속절없다. 모진 불편함으로 가득했던 한 해가 꾸역꾸역 건너간다. 누구나가 아득했던 한 해를 살아왔다. 감염의 공포는 물론이려니와 자영업의 괴멸과 이 땅의 수많은 가장들의 실직 고통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 브런치 최진영 「비상문」 독후감 : 왜 사는 거죠? 줄거리 ‘나’ 최금도는 3년 전에 죽은 동생이 있다. 최신우는 3년 전 자살했고, 18살로 남아 있다. 최신우는 죽은 사람이지만, 남아 있는 사람들의 삶에서 여전히 살아 있다. 그의 친구나 가족들은 최신우와 관련된 과거를 복기하면서 ‘만약’을 가정하지만, 끝내 최신우는 죽을 수밖에 없는 사람이 된다. ​ ​ 나는 동생을 이해하지 못한다.. 2021. 6. 9.
조조의 작은 집 안녕하세요, 북큐레이터 북몽키에요! 오늘은 이런 책 어떠세요? 조조의 작은 집 조조에게 내일로 미루지 말아야 할 중요한 일은 빨래야. 내일은 비가 온다고 개미들이 소란을 피우고 있거든. 개미들만큼은 아니지만 조조도 비가 오기 전에 빨래를 해두고 싶었어. 그래야 내일도 뽀송뽀송한 옷과 양말을 입을 수 있으니까 말이야. 그런 마음이라 조조는 새벽부터 눈이 떠졌어. ~ 브런치 삶의 경이감을 잃어버리는 순간 슬픈 사실은 우리가 자라면서 중력의 법칙에만 익숙해지는 게 아니라는 점이지. 어쩌면 우리는 유년 시절을 보내는 동안 세상에 대해 놀라워 하는 능력을 잃어버렸는지도 모른다. -소피의 세계1,32p- (요슈타인 가아더/현암사) -------------------------------- 세상에 놀라운 것들이 없는.. 2021. 6. 8.
[신간] 『안전하게 로그아웃』 안녕하세요, 북큐레이터 북몽키에요! 오늘은 이런 책 어떠세요? [신간] 『안전하게 로그아웃』 디지털 문화와 온라인 미디어를 연구해온 저자가 청소년들의 디지털 미디어 생활을 돕는 책. 저자는 한국의 디지털 문화와 윤리에 주목해온 김수아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다. 최신 미디어와 온라인 문화에 이해가 깊은 전문가답게 현재 청소년들의 온라인 문화를 생생하게 전하며, 디지털 미디어 환경의 특성을 구체적으로 분석한다. ~ 독서신문 남들이 하지 않는 것을 하는 용기 (혹은 객기) 누구나 자신만의 기호가 있다. 어떤 노래를 즐겨 듣는지, 어떤 영화를 좋아하는지, 어떤 취미를 가지고 있는지, 어떤 음식을 즐겨 먹는지 등 살아가다 보면 수많은 선택의 순간을 맞이한다. 나의 경우는 대체로 다른 사람들과는 조금 다른 방식의.. 2021. 6. 7.
임레 케르테스 운명 4부작 안녕하세요, 북큐레이터 북몽키에요! 오늘은 이런 책 어떠세요? 임레 케르테스 운명 4부작 이 책들을 읽어주고 싶었다. 그 마음 하나로 몇 달에 걸쳐 끝까지 읽었다. 아우슈비츠를 시작으로 어린 나이에 수용소를 거쳐 살아남은 임레 케르테스는 그 경험을 으로 썼다. 운명에서는 끔찍한 경험만 담기지 않았다. 역설적이게도 주인공은 자유로워 보였다. 은 주인공 쾨베시의 아우슈비츠 이후 생활이다. 내용이 이어진다. ~ 브런치 [안태환의 건강 프레쉬] 백신을 기다리며 예방접종은 백신을 이용해 질병을 대비한다.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한 무서운 전염병 천연두는 백신 접종을 통해 1980년 소멸된 질병으로 분류됐다. 이처럼 뛰어난 효과와 안전성이 검증된 백신은 단 한 번의 접종을 통해 인류의 생명을 지탱해 준다. ~ 브런치 .. 2021. 6. 7.
대중을 움직이는 법 안녕하세요, 북큐레이터 북몽키에요! 오늘은 이런 책 어떠세요? 대중을 움직이는 법 장강명의 『댓글부대』는 댓글공작 대행사 &#x27;팀-알렙&#x27;을 운영하는 세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이다. 팀-알렙의 멤버들이 흥하고 몰락하는 과정 속에서 작가는 한국의 커뮤니티와 댓글판의 씁쓸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 브런치 주말엔 오로지 가족 그리고 자연 안녕하세요. 주경야독입니다. 오늘은 가족과 마곡의 ‘서울 식물원’을 다녀왔습니다. 주말은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저의 유일한 휴식 시간입니다. 이전에는 주말에도 주식 책을 읽고 종목을 검색하곤 했지만 어느 날 문득 , 이게 다 뭔가 싶더라고요. ~ 브런치 나무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자연이 남기는 기록에 실수는 존재하지 않는다. 나무는 역사를 .. 2021. 6. 6.
'재미의 발견'을 발견하다 안녕하세요, 북큐레이터 북몽키에요! 오늘은 이런 책 어떠세요? '재미의 발견'을 발견하다 &#x27;재미란 무엇이고, 어떻게 만들고, 어떻게 증폭되는가&#x27; (What is amusement, how is it made, and how is it amplified?) 100만이 넘는 유튜버들이 생산해내는 많은 콘텐츠들이 끊임없이 재미를 강조하는 시대입니다.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자극적이고 재미있는(?) 것을 만들까 하는 방법들이 넘쳐납니다. ~ 브런치 내가내가 되는공간. 을 쓴 백영옥 작가의 는 35만 독자의 뜨거운 요청으로 인해 10년 만에 재출간된 책이다. 은 에세이를 잘 읽지 않는 내가 인상 깊게 읽은 책 중에 하나이기에, 그만큼의 큰 기대를 갖고 읽게 되었다. 역시는 역시였다. ~ 브런치 1.. 2021. 6. 6.
죽음이 두려워질때 읽으면 좋을 책 추천 - 숨결이 바람 될때 안녕하세요, 북큐레이터 북몽키에요! 오늘은 이런 책 어떠세요? 죽음이 두려워질때 읽으면 좋을 책, 숨결이 바람 될때 며칠 전에 (폴 칼라니티, 흐름출판) 책을 읽었습니다. 폐암 4기 판정을 받은 젊은 의사가 죽음을 앞두고 써내려간 마지막 2년간의 기록입니다. 지금 진행중인 위너책쓰기 4기(7주간의 전자책쓰기 과정)에 참가하신 작가님 중 한 분이 '사별한 엄마와의 추억'을 담는 에세이집을 준비 중입니다. ~ 브런치 네모, 그러나 동그라미 아이들은 공을 갖고 논다. 공은 자꾸 엉뚱한 방향으로 달아나고 그것을 따라잡느라 숨이 가쁘다. 여기서 공의 역할은 아이들의 예상과 다르게 움직이는 것이다. 공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불규칙한 움직임으로 아이들을 갖고 논다. 무수한 실패와 탄식의 경험을 통해 아이들은 공의 경.. 2021. 6. 5.
뜨는 콘텐츠에는 공식이 있다 글쓰기 책 추천 - 재미의 발견 안녕하세요, 북큐레이터 북몽키에요! 오늘은 이런 책 어떠세요? 재미의 발견 '뜨는 콘텐츠에는 공식이 있다’ 요즈음 들어 SNS에 부쩍 글쓰기를 독려하는 또는 유혹하는 광고가 많이 보인다. 인공지능이 나의 성향을 분석해서 관련된 광고를 보내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예전보다는 글쓰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많아졌다. 자기만족을 위하여 시작한 글쓰기이지만 어느새 나도 모르게 ‘관종병’에 걸린 듯하다. ~ 브런치 40살신입 마케터의책장 Photo by Merakist on Unsplash 저는 어려운 일이 있으면 일단 책부터 찾는 스타일입니다. 아마 요즘 젊은이들은 유튜브나 다른 곳에서 찾겠지만 말이죠. 최근에는 정보들이 다양한 매체로 많이 분산되어 있어서 최신 정보는 책으로 찾는 게 어렵습니다. ~ 브런치.. 2021.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