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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런 책

우아한 삶의 궤적, 올리브 색스 자서전 - 온 더 무브

by 북몽키 2021. 6. 9.

안녕하세요, 북큐레이터 북몽키에요!
오늘은 이런 책 어떠세요?

이 책 온 더 무브 (On the Move)는 올리버 색스가 자신의 삶에 대해 쓴 책이죠. 위인전이나 자서전을 읽어본 적이 십 대 이후로는 없는데, 이 의학계의 시인이 펼쳐 놓는 이야기는 나의 온 정신을 쏙 빼놓기에 충분합니다.

멋지게 늙은 한 노인이 들려주는 삶의 궤적은 아주 우아하고 지성적입니다. 그의 이야기는 솔직하고 담백하고 때론 자신감이 넘치죠. 지성적인 내용을 가독성 있게 쓰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요. 똑똑한 사람이 지식을 늘어놓는 것은 쉽지만, 똑똑한 사람이 타인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풀어낸다는 것은 정말로 축복받은 재능인 것 같아요.

한 신경학자의 시작과 끝, 온 더 무브

얼마 전에 읽은 책, 온 더 무브 (On The Move)는 올리버 색스라는 한 신경학자의 자서전이다. 개인적으로 자서전에 대한 편견이 있다. 아무래도 '자기 업적을 과시하려는 사람의 별 시답지 않은 과장된 이야기가 아닐까?'라는 생각에서다. 그런 이유로 자서전을 읽은 적이 한 번도 없다. ~ 브런치

독서의 시작이 궁금하다면?

독서가 취미이자 일과 일상의 일부인 삶을 살고 있지만, 정작 독서의 역사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 적은 없었다. 도서관에서 우연히 마주한 는 그래서 더욱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던 책이다.-이 책의 저자 알베르토 망아르은 현재 아르헨티나 국립도서관장으로 재직 중이며, 세계 최고 수준의 독서가이자 장서가로 평가받고 있다. ~ 브런치

 

Ted) 내가 얼마나 엄청나고 멋진 것들에 둘러싸였는지

하루에 하나씩 테드 영상을 보기로 했다. 우물 안 개구리가 되지 않고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히고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고 싶어서다. 그리고 오늘 본 첫번째 영상은 이것이다. Neil Pasricha: The 3 A's of awesome 테드에서 이 영상을 보고 코끝이 찡해졌다. 내가 얼마나 엄청나고 멋진 것들에 둘러싸인 행복한 사람인지를 깨달았다. ~ 브런치

 

[다시 읽기] 두 남자의 산티아고 순례 일기

오늘은 내가 두 번째로 포스팅했던 독서 리뷰인 '두 남자의 산티아고 순례 일기'를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책을 다시 읽고 리뷰를 다시 읽으면서 든 생각은 역시나 책을 처음 읽었을 때 느꼈던 생각과 감정과는 사뭇 달랐다. ~ 브런치

 

사람에 대한 예의

곱씹으며 문장에 집중하고 의미를 찾아보고 나에게 적용하며 읽었던 책이다. 사람은 어디에 사는지, 어떤 시대에 살게 되는지, 어떤 환경에 노출되느냐에 따라 사회적 관습이나 전통에 순응하며 살게 된다. 그것의 결과로 일어나는 일을 당연하고 익숙하다는 이유로 받아들이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진짜 정의는 어디에 있을까? ~ 브런치

 

알츠하이머, 파킨슨 그리고 레비소체... 『오작동하는 뇌』

낯선 사람이 내 침대에 누워있는 듯한 환시가 보인다. 아무도 없는 집 안에 누군가 물건을 뒤적거리는 환청이 들린다. 뜨거운 목욕물에 몸을 담궈도 이내 한기를 느낀다. 익숙한 거리를 낯설게 하고, 몇 분 전의 일도 기억에서 지워지는 것은 물론이다. ~ 독서신문

 

[신간] 『우리, 이토록 작은 존재들을 위하여』

천문학자 칼 세이건과 과학 저술가 앤 드류얀의 딸 사샤 세이건이 쓴 첫 에세이다. 부모로부터 이어받은 과학적 사고와 극문학을 전공한 저자의 인문학적 통찰이 돋보인다. 저자는 부모의 세계관을 이어받아 인간사를 정밀하지만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저자에게 태어남과 성장, 명절과 결혼, 죽음같이 인간의 생애주기에 따른 사건들을 계절의 순환 같은 자연의 리듬과 관련짓는다. ~ 독서신문

 

삶과 죽음에 대한 진실

죽음은 끝이 아니다. 삶은 영원하다. 삶은 꿈이고, 죽음은 꿈에서 깨어나는 것일 뿐이다. 죽음이라고 해석된 관념이 있을 뿐, 근원에서 죽음은 없다. 죽음은 두려운 무엇이 아니라 장엄한 삶의 연장이다. 삶과 죽음은 실재가 아닌 나의 생각, 망상일 뿐이다. 나고 죽는다는 망상분별의 꿈에서 깨어나면 불생불멸한 진정한 삶 그 자체의 진실이 드러난다. ~ 브런치

 

책은 반드시 끝까지 보지 않아도 된다

끝까지 읽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자 책을 읽다 보면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이 책을 과연 끝까지 읽어야 하는 게 맞는 걸까..??' 예전에는 책을 펼쳤으면 어떻게든 끝까지 본다 라는 생각이 강했다. 돈 주고 산 책을 끝까지 소비하고 싶기도 했고 그래야 뭔가 책을 읽었다고 스스로 만족할 수 있었다. ~ 브런치

 

연필 명상/프레데릭 프랑크 지음/위너스북

프레데릭 프랑크는 치과의사, 미술가, 문필가로 '르네상스인'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다양한 재능이 있다. 그의 회화와 소묘 작품들은 뉴욕 현대미술관, 휘트니미술관 등의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술관에서 영구 소장하고 있다. 그의 그림은 아주 소박하고 자연미가 넘친다. 그래서 그림에 문외한인 나 같은 사람도 쉽게 다가갈 수 있었고 감동을 받았다. ~ 브런치

 

커피 한 잔과 10분 독서 #60

상실 수업 떠나간 이가 해왔던 것, 그것을 하라 p105 상실이 아무래도 당신 잘못처럼 느껴진다. 당신은 그곳에 있었다. 그때 상황을 전부 목격했다. 시간이 지나고 생각해보니 달라질 수도 있었던 상황들이 눈에 많이 띈다. 하지만 모든 사건은 여러 사안들이 동시에 연결되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 브런치

 

귤의 맛

시사교양 프로그램 작가였던 조남주 작가는 2011년에 문학동네 소설상을 받으며 등단한다. 대한민국 여성의 삶을 왜곡 없이 표현한 '82년생 김지영'을 통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널리 이름을 알리게 된다. 문학동네 북클럽 선택 도서 중의 하나였던 '귤의 맛'은 조남주 작가님이 쓴 청소년 소설이라 아이와 함께 보고픈 마음에 선택하게 되었다. ~ 브런치

 

[책리뷰] 나무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출판사 #책선물 #나무는거짓말을하지않는다 #발레리트루에 #부키 . . *내용: 나무의 나이테를 연구하는 연륜연대학자의 나무 속 역사 이야기 *감상: 나무야... 미안해 ㅠㅠㅠ *추천대상: 나이테 연구하실 분 *이미지: 나무 나이테 *내면화: 내가 나무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 . ~ 브런치

 

나무가 자라듯 나도 자란다

부모의 역할을 어디까지라고 봐야 할까요? 우리 세대의 많은 부모님들이 그저 밥 안 굶기고 기본적인 의식주만 해결하면, 할 도리를 다 했다 생각하시곤 했죠. (물론 아닌 부모님들도 많았겠지만, 내가 엄마가 되고 나니 그 시기에 엄마표로 아이들에게 뭐든 해주시고자 하신 분들이 있다는 게 놀랍더군요.) 지금은 어떨까요? ~ 브런치

 

[신간] 『구마 겐고, 건축을 말하다』

일본의 유명 건축가 구마 겐고의 건축 철학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책이다. 건축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프리츠커 상을 8개나 수상한 겐고는 ‘약한 건축’을 추구한다. 콘크리트, 철강, 유리를 거부하고 나무, 대나무, 종이, 세라믹, 천 등 약한 소재를 과감히 선택해 생명성과 미래성이 돋보인다. 일본의 히로시게 미술관, 중국의 대나무집, 프랑스 브장송예술문화센터 등이 그의 대표작이다. ~ 독서신문

 

스미다

오랜만에 재미있는 소설을 읽었어요. 두 권으로 된 필립로스의 소설 맛이 확 나던걸요. 뉴저지에 사는 키 190센티미터의 잘생기고 사업에 성공한 유대인, 세상 모든 사람이 추구하는 미덕을 한 몸에 지닌 전형적인 신사가 주인공이죠. ~ 브런치

 

홀로서기 심리학

홀로 서지 못하는 사람들은 스스로를 부족하고 결핍된 존재로 인식하고, 타인이나 세상이 그 결핍을 채워 줄 수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인정받으려고 지나치게 노력하거나 일에 매달려 자신을 혹사한다. 그런 노력이 반복적으로 실패하면 반대로 마음의 빗장을 걸거나 극도의 무기력에 빠지기도 한다. ~ 브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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