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은 이런 책

조조의 작은 집

by 북몽키 2021. 6. 8.

안녕하세요, 북큐레이터 북몽키에요!
오늘은 이런 책 어떠세요?

 

조조의 작은 집

조조에게 내일로 미루지 말아야 할 중요한 일은 빨래야. 내일은 비가 온다고 개미들이 소란을 피우고 있거든. 개미들만큼은 아니지만 조조도 비가 오기 전에 빨래를 해두고 싶었어. 그래야 내일도 뽀송뽀송한 옷과 양말을 입을 수 있으니까 말이야. 그런 마음이라 조조는 새벽부터 눈이 떠졌어. ~ 브런치

 

삶의 경이감을 잃어버리는 순간

슬픈 사실은 우리가 자라면서 중력의 법칙에만 익숙해지는 게 아니라는 점이지. 어쩌면 우리는 유년 시절을 보내는 동안 세상에 대해 놀라워 하는 능력을 잃어버렸는지도 모른다. -소피의 세계1,32p- (요슈타인 가아더/현암사) -------------------------------- 세상에 놀라운 것들이 없는 것일까? ~ 브런치

 

보건교사 안은영

내가 어렸을 때의 일이니 이제 50여 년이나 된 이야기다. 식구 중에 누군가 몸이 아프거나 집안에 나쁜 일이 생기면, 할머니는 김치와 콩나물을 넣고 구수한 죽을 끓여 그걸 집 주변 여기저기에 뿌리며 “잡귀야, 물러가라.” 고 했다. 배고픈 잡귀들에게 죽 한 그릇 주며 우리 곁을 떠나라고 구슬린 것이다. ~ 브런치

 

권력이 된 플랫폼 기업을 제어하는 방법은...

[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BC 3,000년경 문자의 발명, 15세기 활판 인쇄술의 발명 그리고 21세기 네트워크의 발명은 3대 정보혁명으로 꼽힌다. 특히 네트워크 혁명은 앞서 두 번의 정보혁명이 인류의 삶을 바꾼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우리네 삶을 송두리째 뒤바꿨다. 24시간 네트워크에 연결된 상태에서 스마트기기를 통해 원하는 정보의 손쉬운 생산·공유가 가능해졌다. ~ 독서신문

 

나의 가치를 찾아가는 참된 글쓰기 3가지

좋은 마음은 실수를 하지 않는다. 변주 말하지 않고 가치를 보여 주는 삶 침묵보다 나은 언어를 찾는 삶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아이들의 낭송 김종원 작가의 글 출처 중년을 보내며 글 쓰는 삶을 추천한다. ~ 브런치

 

애착의 결핍

친구랑 놀다가 문득 채워질 수 없는 결핍을 느낄 때가 있다. 어느 집이나 문제는 있기 마련이라지만 평범한 가정, 그러니까 경제적 능력이 있는 부모님 밑에서 일반적인 애착 관계를 형성해오며 자라온 친구들과 얘기를 하다 보면 종종 내가 다른 세계 사람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해가 지날수록 나이를 먹을수록 어른이 되어갈수록 이질감과 괴리감은 점차 커져간다. ~ 브런치

 

얼굴

의 작가인 서필훈 커피리브레 대표는 안암동 보헤미안에서의 커피 한 잔으로 지난한 커피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았다고 했다. 같은 장소에서 지금으로부터 십 년 전의 나는 진한 커피를 마실 줄 몰라 미간을 찌푸리며 뜨거운 물을 들이붓는 애기 입맛의 대학원생이었다. ~ 브런치

 

이게 궁금해요! 아이들의 글 쓰는 힘 기르기

요즘엔 백일장이나 글짓기 대회 같은 것도 없고 주변에서 글을 쓰고 있는 아이들을 좀처럼 보기도 어렵다. 그런데 학원 차를 기다리거나 무슨 활동을 하다가 중간에 틈이 나면 스마트폰이나 게임기 같은 것에 머리를 박고 뭔가에 열중하고 있는 아이들은 어디서든지 볼 수 있다. ~ 브런치

 

독서 일기: 성동혁 발레 3

성동혁 시인은 2014년 《6》이라는 시집으로 인기가 많았다. 시인이 인기를 얻었다고 말하니 어불성설인 것 같지만(?) 14-15년도 쯤에 정말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한 번은 수업 당시 이 시인의 시 때문에 학생들과 교수 사이에 논쟁이 일어나기도 했다. 벌써 7년이 다 되어가는 시집이다. ~ 브런치

 

똑똑 말문아 활짝 열려라8

여섯 번째 팁은 종류 또는 범주를 나타내는 말을 알려주고자 하는 단어의 앞이나 뒤에 붙이기이다. 실례로 설명하는 것이 편할 듯하다. 빨강, 주황, 노랑, 파랑, 초록보다는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 파란색, 초록색처럼 뒤에 색이라는 단어를 붙여서 말한다. 도형도 마찬가지이다. ~ 브런치

 

17.

214. 바르트의 를 뒤적인다. 부끄럽고 괴롭다. 그의 고통들은 모두가 마망 때문이다. 마망의 상실 때문이다. 그의 고통들은 타자에 대한 사랑 때문이다. 그러면 나의 고통은 무엇 때문인가. 그건 오로지 나 때문이다. 나는 나만을 근심하고 걱정한다. 그 어리석은 이기성이 나를 둘러싼 사랑들을 잊어버리게 만든다. ~ 브런치

 

당신은 한국이 좋으신가요

요즘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놀다 보니, 새로운 취미가 생겼다. 새로운 장소에 가면 반드시 '알라딘 중고서점'을 검색하는 것. 대체로 알라딘은 역에서 5분 안쪽 거리에 있어서(경험상),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 나는 조금만 시간이 남아도 그 지역의 알라딘을 방문해 볼 수 있었다. ~ 브런치

 

셀프 시나리오

아이를 데리러 가는 길이었다. 나비들도 유난히 많아졌고, 간간히 날아다니는 잠자리도 보인다. 걷는 걸음마다 작은 개미도 눈에 잘 띄는 계절이다. 주변에 이렇게 곤충이 많이 살았나? 세상을 이루는 생물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다는 곤충을 전에는 이만큼 알지 못했다. 그 많은 곤충들이 하루아침에 갑자기 많아진 걸까? 아닐 것이다. ~ 브런치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뜨거운 열기, 목덜미를 흐르는 땀, 금방이라도 구리빛이 될 것만 같은 햇빛, 지중해 바다, 영롱한 에머랄드 빛 바다와 새빨간 수영복... 여름. 덥고 끈적하지만 그 색감만큼은 밝고 맑고 눈이 부시다. 특히나 이국의 여름은 상상만으로도 마음이 볼록하게 부풀어 오른다. 바닷속 물고기가 뭍에서 팔딱거리는 것 같다. ~ 브런치

 

날마다 글쓰기_나를 찾기 위한 글쓰기

책 날마다글쓰기 242P DAY 227 양자택일 에픽테트의 말처럼 당신은 매일 무엇인가 결정해야만 한다. 당신은 자신의 영혼을 위해서 결정하는가, 아니면 외적인 무엇인가를 위해서 결정하는가? 연습하기 오늘 저녁, 하루의 점검을 해보고 그 결과를 적어보자. 오늘 나 자신을 위하여 무엇을 했는가? 외적인 무언가를 위해서는 무엇을 했는가? ~ 브런치

 

[계발] 간단히 살펴보는 명저 요약본

성공에는 '요약 능력'이 필수다. 큰 흐름을 쉽게 이해하고 짧게 파악하는 것은 엄청난 능력이다. 흔히 우리를 교육하는 학자들은 자신이 읽은 수 권의 책과 많은 경험, 지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함으로 영향력을 얻는다. 현대에 와서는 이런 능력이 네트워크를 만나면서 더 큰 영향력과 부를 생산해 낸다. ~ 브런치

 

모르는 게 약일까?

구스타보 롤단 / 김지애 옮김/ 42쪽/ 씨드북/ 2016/ 12,000원 아빠 곰은 글을 쓴다. 곰의 감수성과 서정성을 담아 인간 이야기를 써서 출판사로 보내지만 매번 퇴짜를 맞는다. 아들 곰은 아빠랑 마냥 놀고 싶지만 아빠는 매일 글에 매달리고, 심지어 아이를 첫 독자로 삼는다. ~ 브런치

 

우리가 길을 떠나야 하는 이유

COVID19 로 인해 꽉 막혔던 여행길이 백신 접종으로 심폐소생술을 받아 살아날 조짐이 보인다. 괌과 사이판을 비롯해서 푸켓까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던 여행지들이 발빠르게 백신 접종자들에게 격리 면제를 제안하며 러브콜을 보내고 있으니, 발 빠른 사람들은 다가올 추석이나 크리스마스를 해외에서 보낼 계획을 세우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 브런치

 

[내게온책] 실패를 사랑하는 직업

생각1) 무언가를 즐기며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입이 간질거리나 보다. 요조님도 달리기가 너무 좋다며 문장으로 계속 자랑하신다. 하루키도, 김연수 작가님도, 그리고 요조님까지. 달리기는 많은 작가들이 사랑하는 운동 같다. 달리기를 하고, 하드로 인증을 하는 요조님의 습관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고있었다. 그 장면이 그림으로 상상되어, 그려보았다. ~ 브런치

 

부자의 언어

부자의 언어는 명확하다. 제가 이 책을 읽고 내린 결론입니다. ​ '명확하다'라는 말에는 다양한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번잡스럽지 않고, 또렷합니다. 단 한 치 앞이 아닌, 먼 곳을 바라봅니다. 동양철학에서 말하는 것처럼, '견'의 눈이 아닌 '관'의 눈으로 사태를 바라봅니다. ~ 브런치

 

운명론과 결정론, 그 사이에서 나만의 신념 갖기

의 부제는 '우리는 운명론적 존재인가, 자유로운 존재인가?'이다. 그리고 이 책의 대답은 '운명론, 결정론'에 가깝다. 고등학생 때까지는 나는 인생이란 살아가기 나름이라고 생각했다. 자유의자와 능력주의의 맹신자였으며, 따라서 열심히 노력하면 그에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여겼다. 그래서 그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다. ~ 브런치

 

돌이킬 수 있는

오른손 엄지 손가락을 책의 옆면에 놓고 드르륵 넘겨본다. 종이 사이사이에 스며든 공기가 책의 부피를 키워준다. 손뼉 치듯 책을 누르니 다시 원래의 부피로 돌아온다. 휙 하고 바람 빠지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아무 장이나 펴서 손바닥과 손등으로 쓰다듬어 본다. 매끈하지 않은 촉감에 더 호감이 생긴다. ~ 브런치

 

세계문학을 읽어보자

1. 책 한 권 다 읽고 난 후 다음 책을 고를 때의 설렘을 무척 좋아한다. 특히 문학 책들이 그러한데 제목과 표지만 보곤 무슨 내용일까 짐작하고 상상하는 느낌이 참 좋다. 안 읽어도 읽은 듯, 밥 한 술 안 떠도 배부른 느낌이랄까. 마치 동경하던 황홀한 풍광이 바로 눈앞에 있어서 손만 뻗으면 잡힐 것 같은 느낌이다. ~ 브런치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