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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런 책

'재미의 발견'을 발견하다

by 북몽키 2021. 6. 6.

안녕하세요, 북큐레이터 북몽키에요!
오늘은 이런 책 어떠세요?

 

'재미의 발견'을 발견하다

'재미란 무엇이고, 어떻게 만들고, 어떻게 증폭되는가' (What is amusement, how is it made, and how is it amplified?) 100만이 넘는 유튜버들이 생산해내는 많은 콘텐츠들이 끊임없이 재미를 강조하는 시대입니다.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자극적이고 재미있는(?) 것을 만들까 하는 방법들이 넘쳐납니다. ~ 브런치

 

내가내가 되는공간.

을 쓴 백영옥 작가의 는 35만 독자의 뜨거운 요청으로 인해 10년 만에 재출간된 책이다. 은 에세이를 잘 읽지 않는 내가 인상 깊게 읽은 책 중에 하나이기에, 그만큼의 큰 기대를 갖고 읽게 되었다. 역시는 역시였다. ~ 브런치

 

13.

11. 10. 슬픔이 너무 지나치다는 생각. 그러자 뒤따르는 일말의 죄의식. 때로 스스로 생각한다. 나의 지나친 슬픔은 결국 너무 예민한 나의 감수성 때문이라고. 하지만 나는 평생 그렇지 않았던가: 항상 너무 지나치리만큼 예민하게 느끼지 않았던가? - 롤랑 바르트, D랑 너 욕하기. 우리도 사실 너에게 해준 것 많아. ~ 브런치

 

핑크펭귄 / 빌비숍

2021년. 카카오프로젝트 100. [문장채집] 100일 간 진행합니다.1) 새로운 책이 아닌, 읽은 책 중에서 한 권을 뽑습니다.2) 밑줄이나 모서리를 접은 부분을 중심을 읽고, 그 대목을 채집합니다.3) 1일 / 읽은 책 1권 / 1개의 문장이 목표입니다(만 하다보면 조금은 바뀔 수 있겠죠). 핑크펭귄 / 빌 비숍 1. ~ 브런치

 

(1) 왜 독서인가?

(1) 왜 독서인가? 한 주제에 대한 집중력을 길러준다. 독서는 매우 개인적인 행위이다. 독서 모임에서 여러 사람들과 같은 책을 선정하여 읽는다고 해도, 읽는 행위 자체는 나 아닌 타인이 대신해줄 수 없다. 읽는 동안에는 책 속을 오로지 혼자 탐험해야 한다. ~ 브런치

 

평범하게 사는 것

Companion 컴패니언으로 사는 여자들은 보통 바보들이지. 조금이라도 영리했으면 다른 직업을 가졌을 테니.- 그레이너 박사, 중. ~ 브런치

 

과소평가; 글에게 무엇을 내어줄 수 있는가?

예술가는 진정 고독하기에 예술을 창조하는가? 토니오 크뢰거에서 나는 문득 이분법적 사고에 불쾌감을 느꼈다. 토니오 크뢰거의 주제를 비롯한 여타 구성 요소들조차 모두 이분법적으로 구분할 수 있다. 시민과 예술가, 봄과 카페, 기쁨과 슬픔, 잉게와 토니오... 나는 예술은 재능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 브런치

 

책 읽는 즐거움? 책 중독?

어제 읽은 책에서 독서가 창조성의 흐름을 방해할 수 있다고 해서 오늘은 독서를 안 하려고 했어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책 대신에 평소에 잘 안 하던 일을 했어요. 나보다 큰 창문을 닦고, 싱크대의 얼룩을 청소하고, 일주일간 밀린 빨래와 설거지를 했어요. 청소를 다 마친 후 책상에 앉았어요. '음 이제 뭐 하지?' 할 일이 없었어요. ~ 브런치

 

좋아한다는 것

가끔은 그런 생각이 든다. '그저 향기 나는 물인 이것을 왜 좋아하는가.' 왜냐하면 찻잎을 우려 내 나는 맛과 향을 좋아하기 때문에. 때로는 맛없는 것들이 있지만 맛있는 것들이 주는 기쁨을 좋아하기 때문에. 기호식품을 좋아하는 데 이유가 있다면 그것이 기호에 맞기 때문이겠지. ~ 브런치

 

오진 역사책 가이드

영화 변호인에서 송강호가 흔들었던 에드위드 H. 카의 가 무엇인지 궁금했다. 유시민이 친절하게 로 알려준다. ‘음… 그럼 거의 읽은 걸로. 할까?’싶을 정도로 “오진” 역사책 설명서다. 역사의 역사로 역사란 무엇인지, 31아이스크림 스푼으로 맛보기처럼. 쿼터사이즈 정도에 담아갈 책을 골라볼 수도 있다. ~ 브런치

 

당직2

을 서다 지나치기 어려운 작가가 이제는 지나쳐도 될 법한 얘기를 한다는 것도 발견했다. 꽤 오래 전 청춘에 대해 탁월한 감각을 제시했던 이 작가는 "시의 죽음"을 선언한 인트로로 시작하는 연재글에서 아주 오랜 얘기들에 본인(인지 지어낸 누군가의 것인지)의 얘기를 덧입히는 데 골몰하고 자빠져있다. ~ 브런치

 

사랑이 한 일, 이승우

모임, 첫 번째 210604, 생각보다 선선했던 ※가공되지 않은 raw data 그대로입니다 [대화 시작] Y: 나는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 많이 당황을... 이런 책이라고 상상을 못 했어 제목만 봤을 때.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에세이일 줄 알았는데, 종교적인 책이라서 일차로 놀랐고, 익숙하지 않은 형식에 놀랐고, 처음에 읽을 때는 어려웠어. ~ 브런치

 

'국민OO'이 사라진 시대에 책을 고른다는 것

누군가에게 웃음이나 공감을 줄 수 있다는 건 멋진 일이다. 그리고 그 멋진 일이 누군가에게는 일상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상당히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웃음과 공감을 주는 것에는 여러 요소가 있다. 누군가는 자신이 맡은 배역을 잘 소화함으로써 해내고, 누군가는 자신이 가진 캐릭터에 반전을 부여함으로써 웃음이나 감동을 준다. ~ 브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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