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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런 책

그림보다 글이 더 다가오는 그림책 『어느 좋은 날』

by 북몽키 2021. 5. 11.

안녕하세요, 🐵북몽키에요!
오늘은 이런 책 어떠세요?

(사진=원문)

<어느 좋은 날>

그림책의 그림을 먼저 보지만 글이 더 다가오는 그림책들이 있다. 줌 화면으로 이 책을 처음 만났다. 끝까지 읽고 났는데 잔잔하게 마음에 와 닿는 물결이 있어서 그림을 직접 보고 싶었다. 요새 다양하게 나오는 그림책의 판형에 비하면 작다고도 해야 할 판형이다. 동물원의 우리들을 각각 수평으로 늘어뜨려 도식적인 형태로 단순화해 멀리서 바라보듯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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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원문)

정세균의 '수상록'

제목을 ‘수상록’이라 붙였으니 이 장르를 개척한 몽테뉴의 이야기로 시작해보려 한다. 몽테뉴의 ‘수상록’은 다음과 같은 저자의 진솔한 고백으로부터 출발한다. ‘독자여, 여기 이 책은 성실한 마음으로 쓴 것이다.’…. 응당 수상록은 성실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정치인의 ‘수상록’은 의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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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원문)

글을 대함에 편안하려면

“이 책들 다 읽은 거예요?” “아니.” 아는 동생이 놀러 와서 서재를 둘러보곤 물었다. 뭐라고 대답해야 할까 잠시 망설였다. 서재에 책이 많진 않지만 동생이 보기엔 많아 보여서 물어본 것일 거다. 나는 ‘읽을 책을 사는 게 아니라, 산 책을 읽는다.’라는 말을 좋아한다. 물론 읽고 싶어서 책을 사지만, 샀다고 해서 바로 다 읽지는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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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원문)

김 작가의 독서일지

암미 아웃 P17. 그렇게 여행을 간다. 아니, 병원을 간다. 그리고 여행을 온 듯 주부가 아닌, 다시 나만의 시간이 시작된다. P21. 내가 자주 들르지 못한 곳이 있었다. 내 것이라 다 안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모르고 외면하고 있었던 그곳.. 바로 ‘내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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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의 훼이크레터(Fakeletter) 4화

to. 이야기를 만드는 당신께 이 편지를 쓰고 있는 오늘은 2021년 2월 18일, 절기는 우수입니다. 우수에 관련된 속담으로 '우수 뒤의 얼음같이'라는 말이 있더군요. 추운 날씨가 누그러들고 얼음이 슬슬 녹아 없어짐을 뜻하는 말이라고 하지만 오늘 날씨는 상당히 매서웠습니다. 온도도 낮고, 바람도 많이 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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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원문)

오늘도, 무사!

나는 에세이를 자주 읽지는 않는다. 아마도 읽어야 할 글들이 기하급수적으로 쌓여가는 정보의 홍수시대를 살다보니 한가하게 에세이를 읽을 여유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좋은 에세이를 읽을 때 작가의 정서에 가장 많은 공감을 한다. 그가 전하는 살아있는 문장들로 인해 내 삶이 위로 받을 수 있음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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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원문)

이별엔 시간이 필요하다

사람은 언제나 고통을 겪을 때 본모습이 나온다. 그렇기에, 사람이 고통을 대하는 태도는 곧 그 사람의 끝을 보여준다. 그 고통은 의 주인공처럼 주로 이별이다. 특히 절대 다시 만날 수 없는 사별인 경우가 대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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