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고전 좀 읽어볼까?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사서삼경 하나하나가 오늘과 어우러져 실시간으로 다가오던 날, '나도 과연 이런 글을 쓸 수 있을까?' 그간 쓴 글, 풀어놓은 수업이 부끄러워 어깨가 쑥 들어갔습니다. 여러 일로 한참 메마르고 서걱일 때라 더 그랬습니다. 그러다 눈에 번쩍 뜨이는 부분이 보여 바로 저장! "나이가 든다는 건 내 뜻대로 되는 일보다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을 훨씬 많이 경험하게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하다. 나이 들수록 시도하고자 하는 의욕이 줄어드는 것은 살면서 겪은 여러 실패와 그로 인한 상처 때문에 이제는 버티는 것조차 지쳤기 때문은 아닐까. 자신의 부족함을 탓하든 외부 환경을 탓하든 자꾸 뭔가를 탓하며 주저앉아버린 결과일지 모른다."(262~263쪽) 저 유명한 맹자의 말씀, 하늘이 어떤 사람을 크게 쓰려 할 때는.. 2022. 10. 5. 이전 1 다음